고통 속에서 피어난 그녀의 음악, 멜로디 가르도 Melody Gardot[ENG SUB]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광문의 재즈 노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녀는 재즈와 블루스, 라틴 음악에 영향을 받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어스름하고 섬세한 뉘앙스의 보컬 스타일로 큰 인기를 끌었죠. 경력 초기 심각한 교통사고를 겪은 후 음악치료를 통해 본격적인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걷게 되며 2008년 첫 공식 데뷔 앨범Worrisome Heart를 발매, 이 앨범은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앨범 My One and Only Thrill은 빌보드 전통 재즈 앨범 차트에 2위를 하였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점점 거장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멜로디 가르도입니다.

고통의 시작

그녀는 85년 뉴지저에서 사진작가로 일했던 미혼모 어머니에게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항상 바쁘게 생활해야만 했죠. 그리고 어린 가르도는 많은 시간을 할머니와 함께 필라델피아에서 살았습니다. 그녀는 9살 때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했고 이미 16살 때 지역의 클럽에서 재즈와 팝 그리고 록 음악의 커버 곡들을 노래했습니다. 19살 때 필라델피아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던 중 그녀에게 안타까운 사건 하나가 생기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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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노트🎷𝐽𝑎𝑧𝑧 𝑁𝑜𝑡𝑒[최광문]

2003년 그녀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빨간불을 무시하고 불법 턴을 하던 육중한 지프 체로키에 치이게 됩니다. 그 사고로 인해 그녀는 머리와 척추에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뇌 손상으로 인해 1년 동안 병원 침대에서 누워 걷거나 제대로 말할 수도 없게 되죠. 한 시간 전에 일어난 일도 그리고 양치질과 같은 간단한 것조차도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음악이 뇌 손상을 크게 회복할 것이라 믿었던 그녀의 주치의 리처드 제민에 의해 병원에서 음악을 쓰고 기타를 배우며 노래를 하기 시작, 음악 치료가 외상 후 인지 능력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음악 치료를 통한 데뷔

그녀의 부상은 빛과 소리에 대한 민감성을 증가시켰고 그 결과 이전에 듣거나 연주했던 음악들은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의사의 제안에 따라 러닝머신에서 재활 치료를 하며 스탄 게츠의 보사노바를 듣고 피아노에 편안히 앉을 수 없기에 기타 연주 방법을 배웠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치료의 일환으로 자신의 음악을 작곡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병상에서 쓴 앨범 Some Lessons는 지역 라디오의 관심을 끌었으며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버브에 의해 공식 데뷔 앨범을 발표하게 되죠.

음반 추천

여전히 그녀는 사고 후 생긴 빛과 소음의 과민성으로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무대에 섭니다. 그리고 지팡이를 사용하여 걸으며 신경 근육통을 완화 시키기 위해 전기 신경 자극기를 착용하고 노래를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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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노트🎷𝐽𝑎𝑧𝑧 𝑁𝑜𝑡𝑒[최광문]

최근 그녀는 Sunset In The Blue 앨범을 발표했죠. 멋진 오케스트레이션과 그녀의 목소리가 아주 잘 어울리는 앨범으로 차분하고 서정적이며 부드러운 음악들이 정말 듣기 좋습니다. 여러분들게 꼭 추천해 드리며

사고를 극복하기 위해 그녀는 스스로 음악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렇게 그녀의 음악에는 남다른 고뇌와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개성과 비범함으로 이제 메이저급 스타 뮤지션이 된 그녀의 감동적인 음악을 감상해 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구독도 한 번씩 부탁드리면서 다음 이 시간에 유익한 뮤지션 및 앨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PcibouFcy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