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코닉 Jr.(Harry Connick Jr.)어머니의 가르침과 사랑. 재즈 뮤지션에서 만능 엔터테이너까지.. 재즈 보컬, 피아노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광문의 재즈 노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뮤지션은 정말 멋지고 잘생겼으며 보컬뿐만 아니라 재즈 피아노 실력도 아주 뛰어납니다. 거기에 영화에도 출연하여 만능 엔터테이너로 큰 활약을 하였죠. 마이클 부블레나 노라 존스 그리고 제이미 칼럼 보다도 이전인 1990년대 재즈의 대중화를 성공적으로 이룬 인물입니다. 바로 해리 코닉 주니어입니다.

영화 OST의 성공

그를 세계적인 재즈 보컬로 주목받게 한 영화죠. 1989년 맥 라이언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OST에 참여하여 그래미 최우수 남성 재즈 보컬을 수상하였습니다. 또 한 전 세계적으로 2,800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였으며 뛰어난 음악성과 외모로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하였죠. 그가 출연한 많은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영화는 인디펜던스 데이라고 하네요.

어머니의 사랑

해리 코닉 주니어는 재즈계의 진정한 엄친아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뉴올리언스의 지방검사 였으며 어머니는 뉴올리언스 최초 여성 판사였죠. 또 한 그의 부모님은 레코드 상점을 두 개나 소유하고 있었기에 부모님들의 음악 사랑은 분명 그를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해리의 어머니는 해리에게 항상 말했죠. 리더가 되어라, 옳은 일을 하라. 어머니는 그에게 이런 말의 뜻을 설명하지도 않았고, 자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어본 적도 없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그의 어머니는 해리가 13살 때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죠. 시간이 흘러 어머니의 말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당시 어린 나이에 큰 충격이었지만 잘 버티고 지금의 본인을 있게 만든 건 가족들과의 끈끈한 사랑, 좋은 습관, 열정들이 힘들었던 자신을 버틸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윈튼 마살리스와 브랜포드 마살리스의 아버지인 엘리스 마살리스에게 전통 재즈를 배웠으며 재즈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뉴욕으로 진출, 그곳에서 컬럼비아 레코드와 계약 후 2장의 앨범을 연달아 발매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두 앨범 모두 돌아가신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바쳤다고 합니다.

그의 성공

그 후 그는 승승장구했죠.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OST의 성공 후 빅 밴드 앨범 We in Love로 그래미 최우수 재즈 보컬 퍼포먼스 상을 수상, 1년 만에 그의 오케스트라 라이브 영상으로 에이미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도 올랐죠. 그리고 시애들의 잠못뜨는 밤에서 A Wink and a Smile을 불렀으며 그의 크리스마스 앨범 When My Heart Finds Christmas는 199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홀리데이 앨범으로 그해 무려 74만 8천장의 판매고를 기록, 미국에서 12번째로 많이 팔린 홀리데이 앨범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많은 앨범과 영화 티비 출연으로 그는 재즈 뮤지션으로 출발해 만능 엔터테이너로 현재까지 스탠더드 팝 재즈 보컬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21년 3월에 발매된 그의 최신 앨범 Alone With My Faith를 들을 수 있는 링크를 아래 설명란에 적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구독도 한 번씩 부탁드리면서 다음 이 시간에 유익한 뮤지션 및 앨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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