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Black Orpheus) 드라마 속 그가 연주한 재즈 곡 블랙 오르페우스! 색소폰, 보사노바

안녕하세요 여러분 재즈 음반 추천과 뮤지션을 소개하는 베이시스트 최광문의 재즈 노트입니다. 1994년 당시 9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드라마였죠. MBC 미니시리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에서 오토바이 탄 테리우스! 차인표가 재즈클럽에서 연주한 감미로운 색소폰 멜로디의 보사노바 곡은 정말로 유명한 곡이었습니다.. 바로 Black Orpheus 원제는 Manhã de Carnaval 만하 드 카니발 카니발의 아침이라는 뜻인데요. 오늘은 Black Orpheus 곡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차인표의 영향!

주인공 강풍호는 정말 멋졌습니다. 백화점 재벌 2세에 오토바이를 타며 거기에 색소폰 연주까지.. 지금..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 수 있는 신데렐라 스토리지만 당시 아주 유행했던 소재였죠. 아무튼 차인표의 색소폰 연주 씬은 많은 남성들의 로망을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보사노바 풍의 감미로운 사운드와 거기에 애절한 멜로디까지.. 제가 보사노바 곡을 처음 접했을 당시 연주했던 곡이 바로 Black Orpheus 였습니다.

 

 

 

블랙 오르페의 흥행

먼저 이 곡의 원제는 Manhã de Carnaval만하 드 카니발로 1959년 비극적인 신화를 소재로 한 포르투갈 영화 오르페 니그로의 사운드 트랙입니다. 브라질의 유명한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이며 초기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조빔과 함께 세상에 알리고 확립한 루이스 본파가 작곡했죠. 영화는 1960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은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 브라질 밖에서 인기를 얻은 최초의 보사노바 곡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1950년대 후반 미국에서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재즈로 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한 곡이며 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Black Orpheus라는 곡명으로 녹음하였죠.

대표적으로 베이시스트 론 카터, 색소폰의 스탄 게츠, 웨인 쇼터의 스윙 버전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Black Orpheus 가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링크를 아래 설명란에 적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많은데요. 다들 건강 유념하시길 바라며 오늘은 애절하고 감미로운 Black Orpheus 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구독도 한 번씩 부탁드리면서 다음 이 시간에 유익한 뮤지션 및 앨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outu.be/mohBsOr6v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