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비 행콕(Herbie Hancock) 카멜레온과 같은 변신의 천재! 재즈피아니스트 재즈피아노

안녕하세요 여러분 재즈 음반 추천과 뮤지션을 소개하는 베이시스트 최광문의 재즈 노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뮤지션은 6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통 재즈에서부터 일렉트로닉 퓨전 재즈까지 그의 실험 정신은 폭넓은 음악적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 없죠. 재즈피아니스트 허비 행콕입니다.

그의 업적

재즈를 좋아하시고 연주해 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그의 유명한 곡들을 아실 겁니다. Cantaloupe Island, Chameleon, Watermelon Man 등 그의 곡들은 절대 빠질 수 없죠. 허비 행콕의 창의적인 음악들은 1970년대 당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 후 84년 허비 행콕에게 생애 첫 그래미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앨범이죠. 인트로 영상에서 보셨듯이 Future Shock의 Rockit 롹킷 은 신시사이저 키보드와 전자 드럼, 턴테이블의 스크래치 그리고 로봇들과 브레이크 댄서들의 퍼포먼스, 앨범명 그대로 문화 충격이었습니다.. 또 한 당시 최초의 재즈 힙합으로 평가되며 시대를 앞선 사운드와 연출을 보여주었죠.

천재성

어린 시절부터 허비 행콕은 시카고에서 유명했습니다. 일곱 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열한 살 때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D장조를 연주하는 천재성을 보였죠. 기계를 다루는 기술 역시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재즈 뮤지션으로서는 특이하게 전자공학을 전공하게 되죠. 훗날 일렉트로닉 악기들을 잘 다루고 연주하게 된 계기가 되었기도 합니다.

 

 

 

 

그는 61년도부터 뉴욕으로 진출하여 왕성한 활동을 펼칩니다. 블루 노트 레이블과 계약, Cantaloupe Island가 수록 된 Empyrean Isle 엠파이어 리언 아일 앨범도 이때 나왔죠. 그리고 63년 이렇게 재즈에서 가장 유망한 인재를 그냥 둘리 없습니다. 바로 마일스 데이비스는 그를 자신의 두 번째 퀸텟 멤버로 합류시킵니다. 당시 마일스 밴드의 리듬 섹션들은 상당히 젊었습니다. 베이스에 론 카터, 드럼에 토미 윌리엄스, 피아노에 허비 행콕으로 구성되어 이 퀸텟은 아직까지도 최고의 재즈 앙상블 중 하나로 얘기됩니다.

그는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의 일원으로 다양한 연주와 음반 활동을 하며 락과 대중음악의 요소를 통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렉트로닉 키보드와 같은 새로운 악기에 빠르게 적응하였죠. 여기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브라질에서 신혼여행을 다녀온 그는 늦게 돌아왔다는 이유로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에서 해고되었다고 합니다. 흠..좀 심하네요. 그 후 데이비스는 자신의 새로운 사운드를 찾기 위해 밴드를 해체하였고 1968년 허비 행콕은 자신의 섹스텟을 결성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밴드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몇 년 동안은 마일스 데이비즈의 음반 세션에 참여하였죠.

퓨전 재즈의 성공

이제부터 그의 퓨전 재즈 횡보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71년도부터 76년도까지 그룹 Mwandish 므완디시와, The Headhunters 더 헤드 헌터스를 결성, 기존의 어쿠스틱 악기가 아닌 일렉트로닉 악기들을 사용하여 즉흥연주를 기반으로 한 펑키, 소울, 힙합 등을 연주, Headhunters 헤드 헌터스 앨범은 엄청난 파장과 200200만 장 판매라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냈죠.

그 후 그는 앞서 소개해 드린 35번째 앨범 Future Shock를 발매, 또 한 번 성공을 거두며 국회에 영구 소장되기도 하였다 합니다.

재즈를 넘어 다양한 음악적 시도는 그의 곡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하며 두려움 없이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죠. 그리고 저도 몰랐는데요.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에서 국방 장관 역으로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끝으로 그의 명언이죠.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서 벗어나세요. 그것이 기쁨과 모험이 있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구독도 한 번씩 부탁드리면서 다음 이 시간에 유익한 뮤지션 및 앨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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