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크롤(Diana Krall)대중들을 사로잡는 재즈보컬&피아니스트

안녕하세요. 여러분 재즈를 사랑하고 음반 및 뮤지션을 소개하는 베이시스트 최광문의 재즈 노트입니다.

크게 재즈를 듣는 대중들은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고 하죠. 하나는 너무 어렵거나 또 하나는 감미롭고 멋지다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 역시 재즈를 연주하는 뮤지션이지만 후자쪽의 음악을 조금 더 연주하는 것에 가까우며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재즈 뮤지션 혹은 음악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녀의 경력

바로 전에 토니 베넷과 함께 소개해 드렸던 Diana Krall(다이애나 크롤)인데요. 다이애나 크롤은 1964년 11월 16일생으로 캐나다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겸 보컬리스트 입니다. 그녀는 미국에서 6백만 장 이상, 세계적으로는 무려 1천 51천5백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팔았으며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여성 재즈 아티스트입니다. 지금까지 그녀는 Grammy Awards에서 세 번이나 수상을 했고 Juno Awards에서 여덟 번 수상하여 그녀의 실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매니아적인 재즈 장르가 전체 대중음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작습니다. 매년 발표되는 뮤지션 수입 순위에서 상위권은 대부분 팝, 소울, 힙합 뮤지션들이 차지하며 재즈 뮤지션의 이름은 찾기는 매우 힘든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드물게 재즈와 팝의 경계를 오가며 부와 명예를 거머쥐는 아티스트도 있는데 그중 한 명이 케니 지가 있었고 두 번째로 말하자면 다이애나 크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천 1백만장의 음반을 판매하며 다이애나 크롤이 얼마나 성공한 재즈 뮤지션인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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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노트🎷𝐽𝑎𝑧𝑧 𝑁𝑜𝑡𝑒[최광문]

그녀는 열다섯이 되던 해부터 레스토랑과 재즈클럽에서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장학금을 받으며 버클리 음대를 졸업 후 재즈베이시스트 레이 브라운이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고 스타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죠. 그녀의 보이스는 백인목소리 특유의 허스키한 저음에 재즈 보컬과 상당히 잘 맞아떨어지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동시에 노래도 함께 하니 그 누구보다도 밴드의 리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전체적인 사운드의 밸런스 조절, 멤버들과의 호흡이 아주 잘 맞아 듣기 편한 재즈사운드 만들어 냅니다.

앨범 추천

제가 정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앨범이며 가끔 유튜브검색을 통해 라이브 실황 풀버전으로 보고 듣기도 하는 앨범입니다. 오늘 여러분들게 소개할 음반은 Live in Paris(2002)라는 앨범으로 2001년 12월 1일 파리에서 열렸던 공연 실황을 라이브 앨범으로 만들어 발매한 것입니다. 라이브영상 DVD 버전도 판매를 같이하는 앨범이며 전반적으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재즈 스탠더드 혹은 팝적인 곡들도 포함되어 누구나 쉽게 재즈음악을 여성 보컬 사운드와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앨범의 5번째 트랙인 East Of the Sun이라는 곡을 여러분들게 추천해 드립니다. 역시 이곡을 연주한 저의 재즈 트리오 연주 영상도 제 채널에 있으니 꼭 한 번씩 감상 바랍니다. Live in Paris앨범에 수록곡 이스트 오브더 썬을 들어 보시면 즉흥연주가 주가 되는 재즈음악에서 베이스의 아르코 솔로와 다이애나 크롤의 목소리 그리고 강력하지만 때로는 차분한 피아노 솔로 연주가 아주 인상적인 재즈 스탠더드 곡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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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노트🎷𝐽𝑎𝑧𝑧 𝑁𝑜𝑡𝑒[최광문]

항상 재즈음악이 그렇듯 하나의 곡을 수많은 연주자들이 자기들만의 연주방식으로 연주되곤 하는데 이번 곡도 아주 다양한 뮤지션들이 연주하였고 저 역시도 개인적으로 많이 연주하고 좋아하지만 다이애나 크롤 라이브 인 파리 앨범의 East of the sun은 여러분들의 지친 오늘 하루를 활기차고 즐겁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며 다양한 의견, 댓글로 많이 남겨주세요. 그럼 지금까지 재즈노트에 베이시스트 최광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jkk2mMq2x8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