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제정, 세계 재즈의 날이란? 4월 30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광문의 재즈 노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따스한 봄날을 재즈 음악과 함께 만끽하고 계실 거라 생각하며 여러분들 혹시 세계 재즈의 날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재즈 음악을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실 겁니다..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가 제정한 날로 이번 돌아오는 4월 30일이 바로 세계 재즈의 날입니다. ‘세계 책의 날’ ‘세계 수학의 날’ ‘세계 여성 과학인의 날’ 등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세계 재즈의 날이라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생각만 해도 왠지 그날은 하루 종일 재즈 음악을 듣고 공연을 관람해야 할 것 같은 마음에 저는 기대가 되는데요. 저의 채널 구독자님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 실 꺼라 생각됩니다.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의 공식 블로그에서 찾은 자료입니다. 2011년 11월 유네스코는 국가와 문화를 초월해 평화와 자유를 노래하는 문화유산인 재즈의 가치를 알리고, 세계 화합을 위해 매년 4월 30일을 세계 재즈의 날로 지정했다 라고 합니다. 재즈가 인류의 화합과 평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한 의미 있는 날이며 그날은 전 세계인의 축제로 다양한 국가의 도시에서 다채로운 재즈 공연 및 행사들이 펼쳐지죠.

이렇게 재즈를 세계인의 날로 만든 뮤지션이 있습니다. 제 채널에서도 소개했었는데요.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유네스코 친선 대사인 바로 허비 행콕이죠. 재즈의 날은 허비 행콕과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해년마다 재즈의 날 축하 행사를 기획 및 홍보 제작한다고 합니다. 허비. 행콕은 2011년 7월 유네스코 친선 문화 대사로 임명된 후, 재즈의 외교적 역할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일을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는데요. 이후 유네스코 총회는 4월 30일을 국제 재즈의 날로 선포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2년부터 파리, 뉴올리언스, 뉴욕, 이스탄불, 오사카, 워싱턴 DC 등과 같은 도시에서 올림픽과 같이 글로벌 호스트 시티 역할을 해왔죠.

 

세계 재즈의 날은 그 의미가 아주 깊은데요. 재즈의 뿌리와 미래 영향에 대해 축하하고 배우기 위해 전 세계의 지역 사회, 학교, 예술가, 역사가, 학계, 그리고 재즈 애호가들이 모여 서로 다른 문화 간의 대화와 상호 이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이 국제적인 예술 형태는 평화, 문화 간의 대화, 다양성,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존중, 차별 근절, 양성 평등 촉진, 표현의 자유 증진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재즈의 시작이 미국 흑인 노예 노동자들이었죠.. 그들은 재즈를 연주하면서 자유와 평등을 노래하였습니다. 위대한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보컬리스트 니나 시몬은 재즈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재즈는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며, 존재의 방식이고, 사고의 방식이다.“

 

이렇게 재즈는 인간의 존엄성, 민주주의 그리고 시민권을 추구하기 위해 쓰였으며 그것은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투쟁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유네스코는 재즈의 힘을 평화, 대화, 상호 이해라고 믿으며, 이것이 2011년 11월 유네스코 총회가 4월 30일을 "국제 재즈의 날"로 선포한 이유라고 합니다.

우리나에서도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멋진 재즈 공연이 서울에서 펼쳐진다고 하니깐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따라 뭔가 재즈 전도사가 된 기분이네요. 아무튼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이 맘에 드셨다면 좋아요도 부탁드리며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https://youtu.be/RioMlTj6hq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