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9명의 흑인 작곡가들

https://youtu.be/coV5CyjB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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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서양의 전통 속에서 클래식 음악 역사상 이 훌륭한 작곡가들은 너무 오랫동안 무시되어 왔습니다. 오늘은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흑인 작곡가들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인물은 블랙 모차르트라 불리는 슈발리에 드 생-조르주로 역사상 아프리카 출신의 첫 번째 클래식 작곡가라 말합니다. 그는 부유한 농장 주인과 아프리카 노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8세기 후반에 현악 사중주, 교향곡 및 협주곡을 작곡한 다작의 작곡가였습니다. 그리고 생-조르주는 유럽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Le Concert des Amateurs를 이끌었고 전 미국 대통령인 John Adams는 그를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라 말했죠. 당시 모차르트는 성공한 생-조르주를 부러워하였고 모차르트의 협주 교향곡에서 생-조르주의 아이디어 중 하나를 가져다 쓰기도 했으며 그에 대한 질투심에 The Magic Flute 오페라의 등장하는 흑인 악당 캐릭터 Monostatos를 창조해 냈다고 대중들은 말합니다.

두 번째 인물은 1933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자신의 음악을 연주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입니다. 바로 플로렌스 프라이스인데요. 시카고 데일리 뉴스의 한 음악 평론가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그녀의 작품을 듣고 ‘흠잡을 데 없는 작품, 자제하면서도 열정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자 정규 교향곡 레퍼토어로 자리매김할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죠. 1997년 아칸소에서 태어난 프라이스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교회의 종교음악을 자신의 음악에 사용하였으며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및 다른 유럽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 작곡가입니다. 재즈 역사에서 랙타임의 왕이라 불린 스콧 조플린은 20세기 초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작곡가 중 한 명인 데요.. 그의 싱코페이션 리듬과 복잡한 저음 패턴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모방됩니다. 말년에 치매와 매독으로 인한 조플린의 죽음은 랙타임의 종말 그리고 그의 음악에 대한 무관심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곡은 재발견되었죠. 1970년대 초 조슈아 리프킨의 스콧 조플린에 대한 앨범이 성공하며 인기를 끌었고 그 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1973년 영화 The Sting에서 스콧 조플린의 음악 The Entertainer와 Solace가 사용되며 크게 알려졌습니다.

네 번째 작곡가 조지 브리지타워는 아프리카와 유럽의 거장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로서 게리 올드만 주연의 베토벤 영화 불멸의 연인에도 등장하는데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 소나타는 매우 고난도의 바이올린 연주 기술을 요하며 길이도 꽤 길죠. 바이올린 연주자인 조지 브리지타워가 베토벤과 함께 초연을 하였고 베토벤은 그에게 헌정하려 하였지만 연주가 끝난 뒤 술자리에서 브리지타워가 베토벤의 애인을 비난했고 이에 격분한 베토벤은 헌정을 취소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로돌프 크로이처의 이름을 따서 소나타 이름을 짓게 되었죠. 이렇게 브리지타워의 이름은 곧 역사에서 사라졌고 그는 가난하게 죽었으며 그의 이름은 잊혀졌습니다.

다섯 번째 작곡가입니다. 바로 윌리엄 그랜트 스틸인데요. 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곡가의 교장 선생님이라 불리며 미국의 주요 심포니 오케스타라를 지휘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흑인의 오페라를 미국의 정상급 오페라단이 공연한 것도 처음이었고 전국 TV에 방송된 것도 처음이었죠.. 다섯 개의 교향곡과 여덟 개의 오페라를 포함하여 그의 생애 동안 150개 이상의 작품을 작곡했으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Afro-American’ Symphony No. 1. 이죠.

여섯 번째는 저의 재즈 노트에도 소개해 드렸던 작곡가 사무엘 콜리지 테일러입니다. 뉴욕 백인 음악가들은 그를 아프리카 구스타프 말러라고 불렀는데요. 그는 짧은 생애 내내 인종편견과 맞서 싸웠습니다. 사무엘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민속 음악과 콘서트 음악을 잘 조화시켜 아프리카 스위트, 아프리카 로맨스 및 스물넷 니그로 멜로디와 같은 작품들을 작곡했습니다. 그는 특히 서사시인 히아와타의 노래를 기반으로 한 칸타타로 유명하죠. 콜리지 테일러는 영국의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에 의해 세 개의 합창단 페스티벌에 추천되었고 그곳에서 그의 발라드 A마이너가 초연되었습니다. 당시 엘가는 매우 영향력 있는 음악 평론가였죠. 그렇게 테일러는 재능을 깨웠고 그는 천재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일곱 번째 작곡가입니다. 퓰리처 음악상을 수상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조지 워커 인데요. 1996년 그의 작품 라일락으로 수상하였죠. 그뿐만이 아니라 그는 1945년에 필라델피아 커티스 인스티튜드를 졸업한 최초의 흑인 음악가였으며, 같은 해에 뉴욕 타운홀에서 연주한 최초의 흑인 음악가였습니다. 또 한 1955년 이스트만 스쿨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최초의 흑인 음악가였고 61년 스미스 칼리지에서 재직한 최초의 흑인 교수이기도 하죠. 워커는 2018년에 사망하였습니다. 그의 가장 유명하고 연주된 작품은 현악 오케스트라 Lyric for Strings가 있습니다.

여덟 번째 작곡가는 프란시스 존슨입니다. 프란시스 존슨은 아주 유명하죠. 널리 출판된 Philadelphia Firemen’s Cotillion의 작곡가였으며 그의 작품을 악보로 인쇄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곡가로 유명합니다. 그는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에티오피아 노래, 오페라 방송 및 마칭을 포함하여 200개가 넘는 곡을 썼다고 합니다.

마지막 아홉 번째 작곡가입니다. 바로 윈튼 마살리스죠. 재즈 노트 채널에서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그는 트럼펫 연주자로 재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의 독창적이면서 전통적이자 가스펠의 향기가 나는 작곡은 링컨센터와 같은 클래식 콘서트 홀을 강타하였습니다. 그리고 1997년 퓰리처 음악상을 수상한 최초의 재즈 뮤지션이기도 하죠. 또 한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 베네데티를 위해 작곡한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2019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오늘 정말 많은 뮤지션들을 다뤘네요. 흑인들의 관점에서 음악은 창조적인 것과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아이디어 또는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아프리카 공연 예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18세기 클래식부터 오늘날 재즈까지 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들의 목소리가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죠.

오늘의 내용은 영국 The World’s Greatest Music CLASSIC FM RADIO에서 발췌 참고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이 맘에 드셨다면 좋아요도 부탁드리며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