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매스니(Pat Metheny)월드뮤직의 감동 컨템포러리 재즈 기타리스트

오늘 소개해 드리는 뮤지션은.. 감정노동의.. 시대에 필요한 감동의 음악! 우리나라에도 많은 내한공연을 하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재즈 기타리스트 팻 매스니입니다..

그의 업적

미국의 재즈 기타리스트인 팻 매스니가 음악분야에서 이룬 업적은 실로 엄청납니다. 먼저 생애 무려 20차례 그래미상을 받았으며, 42개의 음반을 발매해 전 세계에서 22천만 장 이상을 판매하였습니다. 재즈 기타리스트이지만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함께 선보였는데 아주 듣기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자신의 이름을 딴 팻 매스니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며 거장의 반열로 평가하는 사람들의 평을 보면, 재즈가 비주류가 되어버린 현대에서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겸비하여 보편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는 혁신적인 아티스트라고 칭합니다. 미국 미주리주(州) 리스 스미트에서 태어나 마이애미대학교에서 학생과 강사로 있었고, 보스턴의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강의 조교로 활동하다가 19세 때 개리 버턴(Gary Burton)의 밴드에 들어가 활동하기 시작했었죠. 1976년 《찬란한 인생 Bright Size Life》라는 앨범으로 솔로로 나섰고 1978년 팻 메스니 그룹(The Pat Metheny Group)을 결성하여 본격적인 그룹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음악은 펫 매스니 그룹이 80년대에 발매한 브라질 음악 3부작 중에 마지막 격에 해당하는 앨범으로 Letter From Home이라는 앨범의 수록곡 Dream Of The Return이라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페드로 아즈나가 스페인어 가사와 보컬을 담당했는데,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그런 음악으로 2020년 하반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여러분들에게 아주 큰 힐링이 될꺼같아서 소개해봅니다.

음악의 시작과 그만의 특성

음악이 상당히 이국적이며 세련된 느낌인데 이렇듯 팻 매스니 그룹은 다양한 종족 악기 등을 사용하면서 글로벌한 음악그룹으로 전 세계 투어를 다니며 많은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마 이 그룹이 한번 움직일 때마다 연주자뿐만 아니라 팻 매스니 그룹의 전문 엔지니어 및 장비 등등도 함께 따라 움직이니 중견기업 하나가 움직인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팻 매스니는 8살에 트럼펫을 배우면서 재즈와 가까이했고 기타를 배운건 1313살 때부터 라고하며 15살부터 무대를 오르며 음악활동을 했습니다. 10대 때 마이애미대학과 버클리 음대에서 학생들을 이미 가르쳤다고 하니 천재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본격적으로 그의 음악성이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유명한 게리 버튼 밴드에 영입되어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대중들에게 인식되었죠. 1978년부터는 자신의 팻 매스니 그룹을 만들어 앨범을 내며 월드스타로 성장하게 됩니다.

 

팻 매스니에게는 몇 가지 재미있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개인 유니폼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항상 터틀넥 셔츠와 청바지를 입듯, 매스니는 늘 빠삐용과 같이 줄무늬 라운드 티셔츠를 입습니다. 패션에 신경 쓰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본업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뮤지션은 냉장고 수리공 같은 서비스직이라고 생각하며 같은 옷을 입음으로써 정말 중요한 것들에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또 옛것을 고집하지 않는 혁신성인데요.. 매스니는 새로 개발한 악기를 가장 먼저 받아들이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악기 제조사들은 신제품이 나오면 먼저 매스니에게 제공하며, 매스니는 그 악기의 소리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 냄으로써 현대 악기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죠. 그리고 밴드 멤버들에게도 다양한 악기들을 소화하여 멀티 인스트루멘털 리스트가 될 것을 독려한다고 하네요. 또 매스니는 국적을 초월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젊은 인재를 영입하여 음악에 접목하는데 그의 밴드에 영입된 쿠옹 부(베트남), 안토니오 산체스(멕시코), 리차드 보나(카메룬), 페드로 아즈나(아르헨티나)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접목했죠.

월드 뮤직

국내에서도 내한을 오며 꾸준한 팬층과 꾸준한 음악들로 찾아와 주는 팻 매스니 정말 오래 동안 유지하면서 재즈를 즐기면서 대중적으로 이뤄낸 독보적인 아티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재즈음악은 스윙 시대를 넘어 예술적 즉흥성을 기반으로 한 월드뮤직으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국악과 서양악기로 조합된 밴드 구성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한국의 국악이 이렇게 멋진 음악들로 전 세계에 수출되는 모습을 보니 흥미롭고 기대되며 순수 국악 또는 순수 클래식, 재즈를 넘어 모든 대중들이 사랑할 수 있는 다양한 크로스오버 음악들이야 말로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음악이자 미래 44차 산업혁명적인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 댓글로 많이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재즈 노트에 베이시스트 최광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PoZH-0xg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