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 코리아(Chick Corea). 컨템포러리 재즈피아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Chick Corea). 재즈음악 재즈피아노

칙 코리아 향년 79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가 향년 79세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그는 최근에 발병한 한 희귀 암으로 투병해왔으며 지난 9일 플로리다 탐파베이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제 그의 사운드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니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며 시대적으로 맥코이 타이너, 빌 에반스 그리고 허비 행콕, 키스 자렛 등과 함께 컨템퍼러리 재즈 피아노에 가장 영향을 끼친 재즈 피아니스트. 바로 칙 코리아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재즈를 사랑하고 음반 및 뮤지션을 소개하는 베이시스트 최광문의 재즈노트입니다. 오늘도 아주 재미있고 유익한 재즈 뮤지션 한 명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뭐 재즈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누구나 이름 한 번쯤 다 들어보셨을 거며 우리나라에도 최근 2018년도까지 내한 공연을 한 뮤지션이죠.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며 시대적으로 맥코이 타이너와 빌 에반스 그리고 허비 행콕, 키스자렛등과 함께 컨템퍼러리 재즈 피아노에 가장 영향을 끼친 재즈 피아니스트입니다.. 바로 칙 코리아인데요.

한국과도 친한 칙 코리아

이름 때문인지 우리나라의 칡뿌리 칡과 이름에 코리아까지.. 한국과의.. 친숙함을 느끼는 대중들도 많으나 실제로 한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는 대단한 재즈 피아니스트임은 확실합니다. 1960년대 후반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의 일원으로 재즈 퓨전의 탄생에 참여하였으며 70년대 퓨전 재즈를 대표하는 그룹 'Return To Forever의 리더였으며. 칙 코리아 일렉트로닉, 어쿠스틱 밴드 활동 및 92년도에는 자신의 레이블인 스트레치 레코드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여러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다양한 음악 스타일들을 탐구 하였으며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한 홍보 및 모금활동으로도 유명합니다. 칙 코리아는 크래미 어워드를 무려 23회나 수상하였으며 60회 이상 후보에 올랐다고도 합니다.

 

 

 

경력과 앨범 추천

너무 많고 화려한 경력들이 있으나 짧게나마 설명해 드리고 있는데요. 칙 코리아는 41년 매사추세츠 첼시에서 태어나 30~40년대 보스턴의 딕시랜드 밴드 트럼펫터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44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8살때는 드럼을 연주하며 타악기가 피아노 연주에 미칠 영향을 공부하였다고 하네요. 고등학교때부터 공연을 시작하며 뉴욕으로 이주하여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한 달,, 그리고 줄리어드 음대에서 6개월 동안 음악 공부를 하였지만 학교에서의 공부에 실망을 한 뒤 뉴욕시는 쭈욱 머물렀습니다. 그 후 그는 다양한 활동을 하였는데요. 마일즈 데이비스 밴드와의 라이브 공연은 1970년까지 계속되었으며72년도에는 본인이 리더인 리턴 투 포에버 퓨전밴드를 결성하여 활동을 하였고. 또한 게리버튼, 바비 맥퍼린 등과 왕성한 듀엣 프로젝트도 참여하였습니다.. 그 외 일본의 재즈 피아니스트 우에하라 히로미와 함께 라이브 듀엣 앨범을 발매도 하였으며 동료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과도 2015년도 신디사이저 레파토어의 듀엣 콘서트를 하였죠. 하지만 누가 뭐래도 칙코리아하면 떠오르는 밴드는 바로 어쿠스틱 일렉트릭 밴드일 껍니다. 86년부터 9494년 동안 일렉트릭 밴드 앨범 7장7 어쿠스틱 밴드2장의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이렇게 베이스 존 패티투치와 드럼 데이브 웨클의 환상적인 트리오 연주는 지금 들어도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 음반은.. 너무.. 좋은 앨범이 많기에 고민 고민하다가. 2011년 일본 유니버설 발매, 칙 코리아와 에디 고메즈 그리고 폴 모션이 함께 한 퍼덜~엑스플로 레이션이라는~ 음반입니다. 이 앨범은 2010년 뉴욕 블루노트에서 가졌던 공연 실황을 담고 있으며 거장 빌 에반스의 영향을 받은 칙 코리아와 과거 빌 에반스와 함께 연주했던 에디 고메즈, 폴 모션과의 연주라는 점에서 아주 큰 의미를 지니는 앨범입니다. 또한 그날의 공연 자체가 빌 에반스에 대한 트리뷰트, 헌정의 의미가 담긴 공연이였기도 했는데요. 실은 제가 뉴욕에서 유학시절 이 공연을 직접 라이브로 봤던 공연이기도 하기에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공연이기에 꼭 여러분들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올해 80세인 그는 여전히 세계 여러곳을 다니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여러 뮤지션들과 자유롭게 교류하고 펼쳐 나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으며 오늘 영상의 마지막으로 그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저는 나이라는 숫자를 무시합니다. 음악안에서 가능한 모든 흥미로운 것들을 쫓아서 모험을 즐기는 걸 좋아하며 음악적인 명성 등에 신경 쓰지 않고 계속 도전해 나가겠다.”라고 애기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나이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계속 도전해 나가는, 그러한 인생이 나에게 더욱 값진 삶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재즈 노트에 베이시스트 최광문이었습니다.. 구독도 한번씩 부탁드리면서 다음 이 시간에 더 좋은 재즈 뮤지션 및 앨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EWYULuHP-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