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암스트롱|엘라 피츠제럴드, 가난과 차별 속 환경을 이겨낸 그들의 영화 같은 유년시절! 5월 가정의 달, Ella Fitzgerald Louis Armstrong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광문의 재즈 노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5월 달은 어린이 날, 어버이날 등 가정과 관련된 날들이 많기에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최고의 뮤지션 두 명의 유년기 시절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 시절 가난과 차별 속 환경을 이겨내고 음악을 시작하게 되어 당대 최고의 재즈 거장이 되었던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럴드입니다.

루이 암스트롱의 인간미, 어린 시절

먼저 루이 암스트롱은 전 세계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며 당시 미국에서 최초의 인기 있는 아프리카계 아메리칸 연예인입니다. 또 유명한 건 아마 그의 스캣 사운드일 껀데요.. 우리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단번에 루이 암스트롱인걸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그는 카리스마 넘치고 멋진 트럼펫 연주로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이들을 아주 좋아했죠. 집에 문을 잠그지 않고 언제든지 동네 아이들이 드나들게 할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루이 암스트롱은 1901년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루이가 태어나자마자 그의 아버지는 다른 여자와 가정을 꾸리기 위해 집을 떠났고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매춘으로 돈을 벌어야만 했죠. 그리고 그는 5살 때까지 할머니의 손에 길러졌습니다.. 그가 살던 동네는 아주 험한 동네였으며 그렇게 가난하게 보냈죠.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지만 가난 때문에 공부보다는 육체적으로 힘든 잡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사창가와 댄스홀에서 연주했던 재즈 밴드들로부터 처음 재즈를 접하기 시작했죠. 한편 리투아니아계 유대인들인 카르노프스키 가족들에게 일거리를 받았는데 그들은 어린 루이가 아버지가 없이 힘들게 살았다는 것을 알고 먹여 살리고 키우다시피 도와주었다 합니다. 그가 코넷을 사고 싶어 할 때 돈을 빌려주기도 했기에 루이 암스트롱은 유대인들의 상징인 다윗의 별 목걸이를 평생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루이는 그들에게 살아가는 방법, 진정한 삶과 결단력 등을 배웠으며 독학으로 코넷을 연습하며 어린 시절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그가 13살 때 사건 하나가 터지게 되죠. 1912년 12월 31일 송년회 때 그의 의붓아버지 권총을 몰래 빼와 새해를 자축하기 위해서 허공을 향해 총 쏘아 댔습니다. 주민들의 신고로 어린 루이 암스트롱은 소년원에 송치되었죠. 하지만 이것은 그의 음악 인생에 아주 중요한 행운 중 하나였습니다. 소년원의 음악 교사 피터 데이비스는 루이의 첫 번째 음악 선생님이 되었으며 그에게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가르쳐주었죠. 루이의 재능을 알아보고 밴드 리더로 발탁시켰으며 이후 석방 뒤 뉴올리언스와 증기선의 선상 밴드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경제 대공황으로 인해 뉴올리언스의 불황이 지속되자 그는 연주를 위해 시카고로 떠나면서 본격적인 재즈 인생이 시작됩니다.

그녀의 불우한 유년시절

다음은 엘라 피츠제럴드입니다. 재즈계 3대 디바 중 한 명이며 여성 재즈 보컬 하면 가장 먼저 이야기되는 최고의 재즈 보컬이죠. 재즈의 여왕, 재즈계 영부인이라 불리며 그래미상을 무려 14회나 수상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순수함과 동시에 완벽한 타이밍, 발음, 억양을 가지고 있으며 혼, 브라스 악기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즉흥 스캣 솔로 테크닉으로 유명했습니다. 엘라 피츠제럴드 역시 격동의 유년시절을 보냈는데요.

1917년 그녀는 버지니아의 뉴포트 뉴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결혼을 하진 않았지만 엘라가 태어난 후 적어도 2년 반 동안 함께 살았습니다. 하지만 엘라의 부모는 헤지고 어머니와 양아버지를 따라 뉴욕 주 용커스로 옮겨가 지냈죠. 그녀의 부모는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운전기사, 세탁소 등에서 일을 하였으며 엘라 역시도 작은 일을 하며 가계에 보탬을 하였죠. 어렸을 때부터 춤을 추기 좋아했고 어머니가 가져온 루이 암스트롱의 앨범을 들으며 음악의 꿈을 키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톰보이라 생각하고 동네 친구들과 야구 게임을 하는 등 아주 활달했던 어린 소녀의 불행은 15살 때부터였죠. 1932년 그녀의 어머니는 교통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를 평소 학대하였던 양아버지는 엘라를 쫓아내다시피하였고 이모네 집에서 지내게 되었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없었던 엘라는 점점 더 불행해졌고 인생의 어려운 시기가 닥쳐왔습니다. 학교를 자주 빼먹으며 성적은 급격히 떨어졌고 그녀가 살면서 이 시기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적은 없지만 경찰과 문제가 생긴 후, 유색인종 보호소에 수감, 고아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그녀를 뉴욕 허드슨에 있는 소녀들을 위한 교육 학교, 즉 소년원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그곳의 관리인에게 구타를 당하며 아마 어린 나이의 엘라에게 정말 견디기 힘들었을 껍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결국 그곳을 탈출하게 되며 대공황 기간 동안 훗날을 위해 견디고 버텼던 것이 나중에 그녀가 성공하여 성숙해지고 인생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기에 항상 감사하며 힘든 시절을 회상했다고 합니다. 그 후 1934년 그녀는 뉴욕 할렘의 유명한 아폴로 극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경연대회에 우승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재즈 음악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럴드의 불우하고 힘들었던 유년시절을 알아봤는데요. 가정에서 사랑을 받아도 모자랄 어린 나이에 힘든 시절을 보낸 루이와 엘라의 영화와도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들은 어렸을 적 포기하지 않고 누구를 탓하지 않았으며 엘라 피츠제럴드의 명언처럼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마세요. 사랑과 영감이 있는 곳에는 잘못 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은 많은 이에게 꿈과 희망을 줍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주 멋진 재즈 뮤지션 두 명의 유년시절을 여러분들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구독도 한 번씩 부탁드리면서 다음 이 시간에 유익한 뮤지션 및 앨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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