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콜트레인(John Coltrane). 미국의 모던재즈 역사에 결정적인 색소포니스트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 재즈음악 색소폰

안녕하세요 여러분 재즈를 사랑하고 음반 및 뮤지션을 소개하는 베이시스트 최광문입니다. 오늘은 재즈를 조금 아시는 분들이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뮤지션입니다. 그만큼 재즈에 끼친 그의 영향력은 아주 대단하다 말할 수 있는데요. 뭐 조금 다른 애기이지만 우리나라에 중장년층들의 취미 음악 생활 중 가장 널리 파급된 악기가 뭘까요? 기타? 드럼? 등등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악기는 많은 남성들의 로망이기도 하죠. 바로 색소폰입니다. 저는 색소폰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게 이 뮤지션을 꼭 한번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 만큼 재즈는 듣기도 쉽지 않지만 연주는 더욱 어렵구나 하실 껍니다. 찰리파커, 마일스 데이비스 등 거장들의 사이드맨으로 시작한 미국의 모던 재즈 역사에 결정적인 인물 존 콜트레인입니다.

 

존 콜트레인의 영향

그는 워낙 리더 경력이 늦게 시작된 탓에 다른 재즈 뮤지션에 비해 적은 리더 앨범을 남겼지만 대부분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색소포니스트들 외의 다른 악기의 재즈 아티스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프리나 아방가르드 재즈 성향의 후배 뮤지션들에게는 신과 같은 존재로 여겨졌으며 클래식 현대 음악 작곡가들 중에서도 콜트레인의 솔로를 따서 분석한 뒤 작곡에 응용한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건 찰리 파커의 비밥을 바스터 하고 마일스 데이비스의 하드밥 역시 마스터 그리고 당시 프리 재즈에서도 정점을 찍은 뮤지션으로 여러분들게1964년작 러브 수프림이라는 앨범을 꼭 들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하드밥과 프리재즈 

프리재즈하면 오넷 콜맨이 떠오르지만 존 콜트레인은 기본적으로 미친 듯이 정확한 리듬을 탄탄하게 쏟아내는 리듬 섹션이 중심을 다잡고 있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프리재즈 스타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프리재즈의 존 콜트레인을 말하기 이전 그는 이미 최고의 하드밥 테너 섹소포니스트였죠. 그의 특징은 8비트 리듬으로 각 음표와 음표 사이의 빈틈을 모두 소리로 채워 넣었다는 겁니다. 또한 마일즈 데이비스와 함께 연주할 때의 그의 색소폰 사운드는 더욱 두드러 집니다. 마일즈의 코드 톤 위주에 간결하고 필요 그이 상의 음을 연주하지 않는 반면 콜트레인은 많은 음들을 소리로 채워 넣음과 동시에 드라이한 악기 톤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그는 리듬섹션이 탄탄한 것도 특징인데 맥코이 타이너와 엘빈 존스같이 최고의 세션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곡중 하나인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곡이 있는데요. 이곡은 재즈 역사상 가장 혁신적이며 어려운 코드 진행 중 하나인 콜트레인 체인지가 처음 적용된 곡이기도 합니다. 화성진행 자체가 거인의 발걸음과 비슷하게 들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그의 말연

말연에는 몽상적이고 우주 지향적인 음악을 추구하여 아시아와 아프리카 민속음악의 영향을 받아 그 지방 전통 타악기 연주자들을 게스트로 맞아들이며 공연과 녹음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1967년 생애 마지막 스튜디오 녹음과 라이브 녹음을 남겼고 그해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했는데 간암 판정을 받고 회복하지 못한 채 아쉽게도 향년 40세라는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두게 되었죠.

역시 음악과 종교는 땔레야 땔 수 없는 존재인데요. 오늘은 존 콜트레인의 음악과 그의 종교/철학이 만들어낸 프리재즈 등에 대해 아주 조금 설명드렸습니다.. 아시죠 여러분? 모든 건 음악 속에 정답이 있다 라듯이 유튜브 검색을 통해 그의 다양한 색소폰 사운드를 감상해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베이시스트 최광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OMa1cccFNZ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