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음반 추천! 가슴 속 잊지 못할..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광문의 재즈 노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번 영상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제가 애장하고 있는 앨범들을 직접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여러분들이 들어보시면 아주 좋아하실만한 음반 위주로 가져왔습니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링크를 아래 설명란에 적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Saxophone Colossus, In Person (Bobby Timmons album)

첫 번째 음반입니다.. 하드 밥을 대표하는 테너 색소포니스트이자 지금도 살아계시는 전설이죠. 1957년 발매된 소니 롤린스의 색소폰 콜로서스입니다. 그의 6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소니 롤린스의 앨범들 중 가장 잘 알려진 앨범이죠. 모든 트랙은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고, 소니 롤린스는 아주 훌륭한 건축 논리로 솔로 연주를 계발해 낸다 등 평론가들과 재즈 팬들 사이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평점 역시 뭐 다 만점을 받았죠. 2번 트랙의 "You Don't Know What Love Is" 같은 경우 색소폰으로 연주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재즈 발라드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트랙의 Blue 7은 당시 마일스 데이비스, 찰스 밍거스, 존 콜트레인과 같이 미래 지향적인 색소폰 사운드를 보여주며 이 음반 이후 소니 롤린스는 현대 재즈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뮤지션으로 인정받게 되죠. 그의 연주는 너무 강하지도 않고 절제할 줄 알며 곡 자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다음에는 어떤 연주를 플레이할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세련되면서도 화려한 그의 연주에서 고도의 집중력과 역동적인 즉흥성으로 더욱 사랑받는 앨범이 되었죠. 여러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두 번째 음반입니다. 가을과 딱 어울리는 앨범으로 50년대 초반과 60년대 초반 아트 블래키와 캐논볼 애덜리 밴드의 리듬 섹션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재즈 피아니스트 바로 바비 티몬스의 In Person입니다. 1961년 빌리지 뱅가드에서 녹음한 앨범인데요. 바비 티몬스는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38세의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죠. 그의 음악은 다이나믹이 살이 있는 멜로디 블록 코드 주법으로 아주 멋지며 연주자뿐만이 아니라 작곡가답게 스탠다드 재즈 안에서의 다양한 섹션 어레인지와 빅 밴드 사운드를 피아노에서 엿들을 수 있습니다. 론 카터의 젊은 시절 모습도 보이네요. 우리가 잘 아는 재즈 스탠다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 곡인 어텀 리브스가 반갑게 맞아주네요. 전반적으로 엄청 화려한 사운드는 아니지만 모든 트랙을 적당한 볼륨에 편안히 감상하실 수 있는 음반으로 여러분들게 꼭 추천해 드립니다.

Astor Piazzolla Reunion, Stan Getz & Bill Evans

이번 소개해 드리는 음반도 아주 멋집니다. 올해가 이분의 탄생 100주년 되는 해라길래 이 음반을 한번 가져와 봤는데요. 세계적인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탱고 음악의 작곡자이죠. 바로 아스토르 피아졸라입니다. 바이브라포니스트 게리 버튼이 거장 피아졸라에게 헌정하는 음반 astor piazzolla reunion인데요.인데요 1998년 발매되었으며 1980년대 피아졸라와 함께 투어 및 녹음을 한 게리 버튼이 그에 대한 감사와 무한한 애정을 표현한 음반이죠. 뭐 들어보시면 정말 추워진 날씨 속 우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줄 곡들입니다. 탱고 특유의 애수가 느껴지는 Romance Del Diablo를 꼭 들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번 소개해 드리는 음반도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낭만으로 가득 찬 앨범이라 하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최고의 두 뮤지션의 음반 바로 게츠엔에반스입니다. 64년에 녹음되었지만 73년도에 발매되었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단 이틀 동안만 이루어진 이 둘의 레코딩에 분명 뭔가 이유가 있었겠죠. 제 생각에는 에반스의 피아노가 확실히 조금 묻혀가는 느낌이라 할까요. 평소 그가 함께 연주했던 리듬 섹션이 다르니 인터플레이적인 연주는 듣기 어렵지만 박진감 넘치며 때론 우아한 재즈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Time Out (album)

자 여러분 이제 마지막 음반입니다. 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뭐 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다 아실만한 음반이죠. 모르시더라도 이 음반에 수록되어있는 곡 바로 Take Five는 아실껍니다. 바로 1959년 발매된 데이브 브루벡 퀄텟의 타임 아웃입니다. 빌보드 팝 앨범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한 이 음반은 당시 100100만 장이 판매된 최초의 재즈 앨범으로 2009년에는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죠. 데이브 브루벡의 대표적인 걸작이자 재즈 역사상 리듬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앨범 중 하나로 웨스트 코스트 재즈가 미묘한 조화를 아주 잘 이루고 있습니다. 그의 세련된 연주는 피아노 인트로에서 멋진 분위기를 만들고 여유로운 드럼과 베이스가 앨범의 경쾌한 분위기를 어어갑니다. 그리고 세 번째 트랙인 테이크 파이브는 우리들에게 영원히 기억되는 트랙이죠. 사람들은 테이크 파이브의 존재감만으로도 앨범을 극찬한다고 하네요.

 

자 이렇게 오늘 멋진 앨범들을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실 만한 재즈 음반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일교차도 심하죠. 여러분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도 부탁드리며 다음 이 시간에 유익한 뮤지션 및 앨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3yn2YT4jJv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