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란자 스팔딩(Esperanza Spalding)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 보컬&베이시스트

안녕하세요. 여러분 재즈를 사랑하고 음반 및 뮤지션을 소개하는 베이시스트 최광문의 재즈 노트입니다. 현재 미국 재즈계의 가장 대세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꽤 많은 팬층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리고 대중들이 흔희 아는 재즈 뮤지션들과는 좀 평범하진 않습니다.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게 다양성이라고 할까요. 하나의 전문성을 가지고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처럼 한 사람이 다양한 파트를 할 수 있다는 건 참 신기하기도 하고요..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베이시스트, 그리고 작편곡까지...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에스페란자 스팔딩을 여러분들게 소개해 드립니다.

에스페란자의 그루브를?

먼저 가수 박진영이 2014년 모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에스페란자 스탈딩을 언급해 큰 화제가 되었죠. 제 기억에는 아마 ‘에스페란자 같은 가수 음악을 못 들어요. 제가 그루브 없는 음악을 잘 못들어요’ 라고 한 후 그루브를 아느냐는 팬들의 비아냥을 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루브의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다를 꺼라고 생각합니다. 84년생인 그녀는 어릴때부터 음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5살 때 실내악 악단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요. 14살 때는 클럽 연주 그리고 2020살 땐 버클리 음대에서 베이스 연주를 가르쳤다고 하네요. 어릴 때부터 익숙하게 듣던 재즈 알엔비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앨범에 녹여낸 그녀에게 그루브는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죠.

무엇보다도 그녀의 프로필을 보게 되면 젊은 나이에 여성이 멋진 콘트라베이스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상상이 가시나요. 바로 재즈아티스트 중 최초로 그래미 신인상을 2011년에 받으며 13년과 최근 2020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재즈 보컬 앨범으로 수상하기도 하는 인기와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대단한 업적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쏟아지는 질문 중 하나는 수많은 악기 중 왜 하필이면 베이스를 선택했느냐 인데요. 그녀는 ‘베이스는 자체 굴곡이 있어서 나와 함께 진동합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노래하는 법은 어디서 배웠냐는 질문에는 ’1차 적으로는 샤워 중에 노래하는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튀는 대답을 했답니다.

경력

그녀의 화려한 경력이라고 말하자면 저번에 소개해 드렸던 팻 메스니, 허비 행복, 웨인 쇼터 등 거물과도 협연하며 주요 중요한 이벤트에 초청받는 등 가장 잘나가는 재즈 뮤지션이 되었죠. 백악관에도 초청되어 오바마 대통령 부부앞에서 재즈 스탠더드 온 더 써니 사이트 오브 더 스트릿을 열창했습니다. 또한 2016년도에는 서울재즈페스티벌 연주 내한으로 뛰어난 실력과 세련된 무대 매너를 보여주었죠.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그녀의 2집 ‘에스페란자’ 에 수록되어있는 Precious Precious라는 아주 컨템퍼러리 한 재즈 발라드 또는 알엔비 풍의 곡입니다. 좀더 팝적인 느낌으로 그녀만의 재즈를 만들어냈는데 아..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구나라고 한방에 생각할 수 있죠.

음반의 인기

그녀는 버클리음대를 2005년도에 졸업하고 불과 13년 만에 실로 많은 것을 이뤘습니다. 당시 학장이였던 게리 버튼은 박자 감각이 뛰어나고 가장 복잡한 곡도 자신만만하게 해석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성격으로 모든 연주곡과 즐겁게 소통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규음반 44장 모두 미국 재즈 차트1위에 올렸고 4개의 그래미를 수상하면서 대세 중 대세에 올랐죠. 그리고 모교에서 명예박사 학위까지 받으며 졸업생들에게 축사로 ‘아티스트는 진실과 정진을 전달하는 선박이 되어야 한다고 하며 후배 졸업생들에게 박수를 이끌어냈죠. 최근에는 6번째 정규앨범을 단 7,777장 한정 실물음반으로 발매하고 온라인으로는 판매되지 않았는데 2018년 7월 26일 사전판매를 시작하여 9월 15일날 완판 됐었다네요.. 또한 2017년 7월에는 하버드 음대에 실습 교수로 임용되어 학생들에게 작곡 어레인징 즉흥연주 등을 가르치고 클래식 음악 중심의 하버드 또한 학생들의 열망에 부응하여 현업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크로스 오버 아티스트를 초빙한 것이죠. 오늘은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베이시스트인 에스페란자 스팔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도 그녀의 멋진 재즈음악의 꽃길이 기대되며 여러분 모두 코로나19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빨리 많은 문화예술 공연들이 정상화되길 간절히 바라며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리고 다양한 의견, 댓글로 많이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재즈노트에 베이시스트 최광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YEL1e4n-X2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