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레이(Fourplay) 컨템포러리 퓨전 재즈의 드림팀!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광문의 재즈 노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그룹은 정말 굉장한 뮤지션들이 모여있죠. 컨템포러리 재즈 혹은 퓨전 재즈라 불리는 음악들을 세련되고 아주 멋진 기악 사운드 위주로 연주하며 전 세계 재즈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한 그룹입니다. 바로 포플레이인데요. 1991년 결성된 이 그룹은 결성 이전부터 멤버 각자가 활발한 솔로와 세션 활동으로 유명했죠.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아주 많은 앨범들을 발매하고 다양한 투어 연주를 통해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자주 방문하여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플레이의 시작은 키보디스트 밥 제임스를 중심으로 기타에 리 릿나워, 베이스에 네이든 이스트 예전에는 나단 이스트라 많이들 불렀죠. 드럼에 하비 메이슨으로 구성된 올스타 그룹입니다. 밥 제임스의 1990년에 발매한 22번째 솔로 앨범 Grand Piano Canyon의 세션들 일부가 모여 결성되었습니다.

 

처음 그들은 워너 브라더스 레이블에서 음반 녹음을 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워낙 멤버들의 인기가 대단하기도 했지만 당시에 R&B와 팝적인 요소들을 재즈 기반에 접목시킴으로서 일관된 예술적,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라고 평가합니다.

그들의 첫 번째 음반인 1991년 포플레이는 백만 장 이상 팔렸고 33주 동안 빌보드 컨템포러리 재즈 차트에서 1위를 유지했습니다. 두 번째 음반 Between the Sheets 역시 1위에 오르고 그래미 후보에도 선정되었으며 세 번째 음반 Elixir 역시 1위를 차지했었죠. 이 음반의 매직 카펫 라이드는 지금 들어봐도 참 좋네요. 저도 예전에 많이 연주했던 기억이 납니다.

 

97년도에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는 솔로 활동과 자신이 설립한 레이블 일에 집중하기 위해 그룹을 떠나게 되고 그 자리를 래리 칼튼이 대신하게 되죠. 그는 리 릿나워 못지않은 세련된 연주와 감성을 음반에 아주 잘 녹여냈습니다.

 

포플레이는 2002년 음반 Heartfelt로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이 음반은 레코팅 프로그램 프로툴즈를 사용하여 라이브 스튜디오 잼 세션을 통해 녹음되었으며 퀄텟의 맛과 보수적인 미학이 밝게 빛난다고 평가합니다. 네이든 이스트가 부른 Let's Make Love 는 정말 매력적이죠.

 

2008년 음반 에너지에서는 재즈 베이시스트이자 보컬 에스페란자 스팔딩이Prelude for Lovers에서 보컬로 출연하여 유명하죠. 그 외 많은 앨범에 다양하고 멋진 게스트들을 출연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쉽게도 2015년 앨범 실버를 마지막으로 멤버들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2017년부터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고 하네요.

처음 포플레이가 결성 되었을 때 멤버들 각기 너무 바쁘고 화려해서 단발성 프로젝트로 끝날 줄 알았지만 그 예상을 깨고 그룹은 30년간 이어져 오고 있죠. 포플레이는 현대 재즈에서 강력하고 유명한 존재였으며 음악에 대한 혁신이 무엇인지 그룹 자체가 말해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각각 멤버 뮤지션들 그 자체로도 엄청난 재능이지만, 4명 모두의 시너지는 훨씬 더 크다고 하죠. 여러분들게 그들의 음악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이 맘에 드셨다면 좋아요도 부탁드리며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https://youtu.be/HgyaXM8fJ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