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 그린(Benny Green),이 시대 최고의 스윙 재즈피아니스트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광문의 재즈 노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 뮤지션 이야기는 저희 채널 구독자님께서 요청해 주셨는데요. 전통 비밥과 하드밥 그리고 포스트 밥에 이르기까지.. 깊은 이해도를 가진 숙련된 재즈 피아니스트 바로 베니 그린입니다. 그는 버드 파월, 윈튼 켈리, 바비 티몬스, 오스카 피터슨과 같이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80년대 후반 베니 카터, 아트 블래키, 레이 브라운과 같은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작품 활동을 하며 찬사를 받았죠. 그 후 수많은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자신의 연주를 이어갔는데요. 그는 어쿠스틱한 스탠다드와 스트레잇 한 재즈를 주로 연주했지만 2013년 앨범 Magic Beans로 자신의 독창적인 오리지날 곡들을 탐구하고 2020년 발매한 Benny’s Crib크립에서 아주 멋진 키보드 사운드를 보여주며 연주의 접근 방식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베이시스트 론 카터의 85세 생일이였는데요. 1963년 생인 베니 그린은 재즈계에서 그래도 젊은 편에 속하죠.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일곱 살 때부터 재즈와 클래식 피아노를 공부하고 고등학교 때 재즈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신의 피아노 스킬을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십대 무렵부터 정기적인 재즈 클럽 연주를 통해 조 핸더슨과 우디 쇼와 같은 뮤지션들과 연주 후 뉴욕으로 이주하여 유명한 재즈 보컬리스트 베티 카터와 함께 연주하였죠. 그리고 그의 커리어를 높여 준 밴드 바로 아트 블래키의 재즈 메신져스에 합류하여 연주하고 프레디 허버드, 레이 브라운 트리오, 크리스찬 맥브라이드 등과 함께 연주하게 됩니다.

90년대에 그는 블루노트 레코드와 계약을 맺으면서 크게 성장하였죠. 1990년 리니지, 93년 That’s Right! 97년 Kaleidoscope와 같은 그의 음반들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2020년에 발매한 그의 앨범 Benny's Crib은 이전 피아노 트리오 앨범들과 다른 사운드를 보여줬는데요. 바로 펜더로즈로 연주하여 듣기 편하고 따뜻한 사운드를 만들었으며 이는 곳 빌 에반스나 허비 행콕과 같이 피아노 사운드의 접근방식을 확장시켰습니다. 첫 번째 트랙 덱스터 고든의 티볼리에서 느껴지는 달콤하면서도 우울한 느낌에서부터 펜더 로즈 사운드만이 들려주는 편안하고 멋진 질감의 솔로 연주가 돋보이죠. 보사노바 풍의 곡들도 펜더로즈 사운드가 아주 잘 어울리네요. 여러분들게 꼭 추천해 드리며 아쉽게도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는 링크는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베니 그린은 투어 연주와 워크샵들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며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죠. 그는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작품을 많이 연주했는데요. 베니 그린의 음악 개념은 퀸텟이나 섹스텟 또는 빅밴드와 같이 많은 곡들을 트리오 형식으로 압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말하는 음악을 연주하고 싶고 우리의 음악을 듣고 따뜻한 느낌의 감정을 갖기를 바란다고 하네요. 아무튼 베니 그린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스윙 재즈 피아니스트임이 분명하며 여러분들게 그의 음악들을 꼭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이 맘에 드셨다면 좋아요도 부탁드리며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https://youtu.be/3s7WXCvybz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