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자켓(Yellowjackets), 끊임 없이 진화하는 우리 시대 최고의 퓨전재즈 그룹! 음반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광문의 재즈 노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뮤지션은 구독자님께서 요청해 주셨는데요. 이 밴드는 미국의 퓨전재즈 밴드로 43년이라는 아주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25장의 앨범을 녹음했고, 17번 그래미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를 누비며 수많은 투어 공연을 통해 많은 찬사와 상업적 성공을 이루었죠. 음악을 잘 모르시더라도 경쾌한 리듬에 그들의 퓨전재즈를 들으면 아마 다들 좋아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바로 옐로우자켓입니다.

1980년대와 90년대 가장 인기 있는 현대 재즈 앙상블 중 하나인 옐로우 자켓은 단 하나만의 장르가 아닌 다양한 장르 분야에서 선도적인 크로스오버 재즈 음악을 보여줬습니다. 그들은 세련된 펑크와 알엔비 그리고 강력한 포스트 밥, 퓨전등에 영향을 받은 사운드를 결합하여 크게 성공을 거두었죠. 그리고 밴드 초기 스무스 재즈 사운드를 정의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그들의 음악은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진화해 왔습니다.

 

수년에 걸쳐 밴드의 라인업은 변경 되었지만 현재는 피아노와 키보드에 러셀 페란테, 색소폰과 클라리넷에 밥 민처, 드럼에 윌리엄 케네디, 그리고 가장 최근에 합류한 호주 출신의 베이스 데인 알더슨이 있습니다.

옐로우 자켓은 79년 블루스와 록, 재즈, 펑크등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로벤 포드의 인사이드 스토리를 녹음하며 키보드에 러셀 페란테, 베이스 지미 하슬립, 드러머 리키 로슨으로 구성, 여러분들께도 오늘 꼭 추천해드리는 그들의 81년 첫 번째 앨범인 옐로우 자켓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리고 83년 두 번째 앨범 Mirage a Trois를 발매, 84년 그래미 최우수 재즈 퓨전 퍼포먼스 후보에 오르게 되죠. 그 후 옐로우 자켓에 색소포니스트 마크 루소가 합류하며 소울풀한 사운드로 옐로우 자켓에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퓨전 재즈의 펑키 사운드에 비밥 라인을 연주하여 최고의 사운드를 보여준 85년 사무라이 삼바 음반이 있죠. 그리고 싱글 And You Know That"은 알엔비 기악 퍼포먼스 그래미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뭐 이 정도가 그들의 꼭 들어보셔야 하는 초기 음악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2020년 11월에는 그래미 후보에 오른 자켓XL 이라는 25번째 앨범을 발표했는데요. 독일의 WDR 빅 밴드와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이 그룹의 역동적인 편곡과 새롭게 재해석된 자신들의 오리지널 곡들이 너무 좋습니다. 컨템포러리 재즈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해야될까요. 평론가들은 이 앨범을 매끄럽고 세련된 재즈 콜라보레이션을 들려주며 다양성과 상상력의 놀라움을 통해 옐로 재킷의 음악적 진화를 들을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앨범의 음악들을 들을 수 있는 링크를 아래 설명란에 적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집니다. 여러분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추운날 진정한 퓨전재즈의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옐로우 자켓 꼭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도 부탁드리며 다음 이 시간에 유익한 뮤지션 및 앨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dTycDih8BC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