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말론(Russell Malone)개인적인 표현을 중시하는 재즈 기타리스트

https://youtu.be/A8WPVes1JZg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광문의 재즈 노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아주 멋진 재즈 기타리스트 한 명을 여러분들께 추천해 드릴까 하는데요. 러셀 말론은 깔끔하면서도 공격적인 사운드와 때론 서정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며 그의 톤은 아름답다고 표현합니다.

 

그는 지난 40년 동안 재즈계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지미 스미스, 해리 코닉 주니어, 다이애나 크롤, 론 카터 및 레이 브라운과 같은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했습니다.

4살 때부터 장난감 악기로 기타 연주를 시작했고, 주로 독학을 하며 B.B 킹과 같은 가스펠, 블루스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TV쇼에서 조지 벤슨과 베니 굿맨이 함께 공연하는 것을 본 후, 그는 재즈에 푹 빠져 찰리 크리스찬, 웨스 몽고메리와 같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들의 앨범을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죠.

스무 살이 되자 러셀 말론은 아주 뛰어난 연주자가 되었고 1988년 오르간 연주자인 지미 스미스의 밴드에 합류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해리 코닉 주니어 빅 밴드 멤버가 되어 Blue Light, Red Light 앨범을 녹음, 사이드맨으로서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러분들이 좋아하시고 잘 아시는 보컬이자 재즈 피아니스트 다이애나 크롤에게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90년대와 2000년대 다이애나 크롤과 많은 연주를 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죠. 또 한 이 기간 동안 러셀 말론은 브랜포드 마살리스, 베니 그린, 레이 브라운과 같은 수많은 유명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하였습니다.

그의 앨범들을 짧고 빠르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1992년 자신의 이름과 동명의 데뷔 앨범 러셀 말론을 발매, 일 년 후 블랙 버터플라이를 연이어 발매하였죠. 2000년에는 Look Who's Here, 2001년 재즈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한 Heartstrings 2004년에는 Playground 2010년 Triple Play를 각각 발매하였습니다. 그리고 2015년 경쾌한 스윙 재즈 기타가 아주 매력적인 Love Looks Good on You를 발매하였고 1년 후 러셀 말론의 서정적이며 멜로디컬한 솔리스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All About Melody를 발매하였습니다. 2017년 Time for the Dancers는 아주 달콤하고 리드미컬한 그의 그루브가 매력적인 음반이죠. 모두 여러분들게 추천해 드립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길 원했었다고 합니다. 웨스 몽고메리처럼 연주를 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러셀 말론은 자신의 완벽하지 못한 연주, 단점, 기발한 아이디어등 이 모든 것들을 본인 스스로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재즈뿐만이 아니라 어떤 스타일의 음악도 자신의 개인적인 표현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지금까지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이 맘에 드셨다면 좋아요도 부탁드리며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