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알앤비)리듬 앤 블루스의 역사와 발전!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광문의 재즈 노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1940년대부터 아프리카계 미국인 뮤지션들에 의해 상업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음악 장르입니다. 그리고 이 음악은 블루스를 기반으로 1950년대 중반부터 rock 'n' roll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전자 악기가 개발된 후 현재는 팝, 가스펠, 소울, 펑크, 디스코, 힙합, 모타운의 음악까지 큰 영향을 끼친 장르죠. 아주 흥겨운 그루브와 함께 공연마다 재즈처럼 매력적인 즉흥성을 선보이는 바로 리듬 앤 블루스 R'n'B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아는 알엔비는 단순한 음악의 한 장르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상업적, 예술적으로 복잡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깊은 내면을 뚜렷하게 끌어낸 흑인 음악으로 점프 블루스, 스윙 빅 밴드, 가스펠, 부기우기, 블루스가 합쳐진 결과물이죠. 그리고 인종 차별, 국제 분쟁 등 투쟁의 시대와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The Great Migration 대 이주

알엔비의 발전은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뉴욕, 멤피스, 디트로이트와 같은 도시를 시작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모여 사는 도시 공동체에서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도시 공동체 확장은 미국 남부 지역에서부터의 대 이주로 시작되었는데요.

 

최초의 대 이주는 1916년부터 1930년까지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일어났습니다. 당시 남부 지역은 목화에 가장 심각한 해를 끼치는 해충인 목화 바구미로 목화 농업은 붕괴되고 미국 북부 도시들은 산업화로 인해 노동자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이주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음악적 표현은 도시 환경에 맞게 다양한 시장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죠.

하지만 이렇게 이주를 온 도시 지역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 대한 인종 차별은 여전했는데요. 시카고의 사우스사이드, 뉴욕의 할렘, 로스앤젤레스의 센트럴 애비뉴와 같은 한정된 곳에서 모여 살았으며 그 지역의 클럽, 라운지, 극장 등 다양한 비즈니스 및 상업 엔터테이먼트들은 그들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극장들은 백인들이 운영하는 사업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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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아프라카계 미국인들의 투표권, 노동권과 같은 사회적, 정치적 우려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국가 단체들이 다양한 범위의 제도적 변화를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가 융화되면서 음악을 통해 문화적 자부심이 표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의한 상업 음반의 등장은 1920년 마미 스미스의 크레이지 블루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전례 없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요. 1920년대에서 1930년대 초반에 걸쳐 미국 레코드 회사가 흑인 고객을 대상으로 녹음, 발매하였던 레코드의 카탈로그 상의 명칭인 레이스 레코드라는 용어가 이때 나왔죠. 그리고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재즈, 블루스, 가스펠등을 포함한 대부분을 레이스 레코드 범주에 포함되었고 마미 스미스의 성공을 시작으로 많은 뮤지션들이 비슷한 블루스 스타일의 음반을 제작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알엔비의 초기 발전은 제2차 세계대전 중과 후 미국 남부 및 농촌 지역에서 두 번째 위대한 대 이주가 일어나며 시작합니다.1941년에서 1950년 사이에 서부 도시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인구는 33%나 증가했고 인종적으로 분리된 공동체 안에서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와의 사회적 상호 작용에 굶주린 많은 청중들에게 그들의 음악은 음악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하였습니다.

 

알엔비의 발전에 있어 초기 중요한 뮤지션이 있죠. 리듬앤 블루스와 로큰롤 발전에 기여한 색소폰 연주자이자 가수, 바로 루이스 조던입니다. 그는 작은 빅 밴드에서 업템포 스타일의 블루스를 연주하는 점프 블루스라는 신나는 장르를 연주했습니다. 그의 음악은 스윙과 블루스의 요소들을 혼합하여 셔플 리듬, 부기우기 베이스 라인, 그리고 짧은 패턴의 브라스 리프들을 연주하며 흑인 고유의 언어와 유머 그리고 보컬 콜 앤 리스폰 섹션을 사용하였죠. 조던의 음악은 흑인 백인 관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Is You Is or Is You Ain't My Baby와 같은 히트곡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한 텍사스 출신 뮤지션들은 알엔비의 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는데요. 피아니스트 찰스 브라운은 조니 무어의 Three Blazers와 함께 부드러운 블루스와 알엔비 사운드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찰스 브라운의 Drifting Blues라는 감미로운 블루스곡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것은 레이 찰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 한 텍사스 출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티 본 워커는 블루스 일렉트릭 기타 사용을 개척하고 싱글 라인 솔로 스타일을 완성하였죠. 노동 계급의 삶을 소재로 한 가사와 함께 조화롭게 연장된 12마디 블루스 형식을 바탕으로 한 그의 1947년 곡 Call It Stormy Monday는 역사상 알엔비와 블루스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전자 악기의 등장

이때까지의 알엔비를 정의하게 된 대부분의 사운드는 피아노 트리오부터 완벽한 리듬 섹션의 빅 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악기들의 음악적 특색과 앙상블에서 파생되었습니다. 하지만 1950년대 후반부터 전자 악기의 사용으로 한층 발전하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그루브 즉 알엔비 특유의 리듬감이 만들이게 됩니다. 백비트의 블루스 셔플부터 부기우기, 변형된 룸바 리듬과 락앤롤의 특징인 8비트 리듬 패턴의 싱코페이션 변주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리듬을 아우르게 됩니다. 심지어 느린 알엔비 발라드에서도 그루브를 느낄 수 있고 업템포 곡들은 리듬감을 위해 폴리 리듬 편곡을 하기도 했죠. 그리고 알엔비를 듣는 관객들은 리듬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진화하는 알엔비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유지하는 새로운 혁신이였으며 블루스, 가스펠, 스윙 그리고 조화로운 구조를 포함하며 새로운 혁신의 창의적인 혼합이였습니다.

알엔비 음악은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까지 노골적으로 정치적이지는 않았지만 인종 차별에 대한 호소력으로 미국 젊은이들을 하나로 연결하며 감정과 심리적 유대감을 형성하기 충분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나 말콤 엑스, 베트남 전쟁에 대한 반대 등 흑인 사회 내의 정치적 정서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지면서 이러한 인권 운동의 사건들이 사회 내부의 도덕적 모순과 불평등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알엔비 아티스트들과 작사가들은 점점 더 많은 문제들을 다루기 시작했는데요. 1964년 샘 쿡의 A Change Is Gonna Come의 발매는 정치화된 알엔비 음악의 등장이었습니다. 이어서 1964년 커티스 메이필드의 Keep on Pushing, 1968년 제임스 브라운의 "Say It Loud It Loud ~ I'm Black & I'm Proud, 마빈 게이의 1971년 앨범 What's Going On 등 모두 시민의 권리와 사회적 이슈를 직접적으로 다르며 큰 성공을 거뒀죠.

이 시기의 알엔비가 인권 운동과 점점 더 연관되어 짐에 따라 모타운과 스탁스의 레코드 경영진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헌신을 분명히 반영하는 아티스트를 배출하게 되는데요. 1968년 스탁스는 Staple Singers와 계약을 맺으며 그들의 음악은 시카고 지역 교회에서의 공연으로 성장하였고 시위와 메시지 중심의 레퍼토리로 크로스오버 가스펠 알앤비의 성공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1970년 모타운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스토켈리 카마이클 등이 출연한 블랙 포럼 레이블을 론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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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노트🎷𝐽𝑎𝑧𝑧 𝑁𝑜𝑡𝑒[최광문]

Kenny Gamble and Leon Huff 1971년 케니 갬블과 리언 허프는 음악으로 흑인 정체성과 의식을 찬양하는 회사인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널 레코드(PIR)를 설립하여 “Only the Strong Survive,” “Wake Up Everybody,” “Ain’t No Stopping Us Now” Message In Our Music 등의 곡들을 프로듀서 및 작곡을 하며 그들의 슬로건을 제목과 음악으로 나타내며 청취자들에게 과거와 앞으로 닥칠 어려움을 일깨워주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R&B

오늘의 내용은 미국의 문화기관 스미스소니언 Center for Folklife & Cultural Heritage 민속문화유산센터의 매거진에서 참고, 발췌하였습니다.

뭐 오늘도 정말 애기가 길어졌네요. 단순히 음악적으로 알엔비를 설명하기엔 너무 복잡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 속에는 재즈라는 큰 범위에서 블루스와 팝, 소울, 펑크, 힙합, 디스코, 가스펠 등 여러 가지의 음악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에 시대적 배경을 먼저 알아야만 된다 생각되는데요. 현대 알엔비는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위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및 비욘세와 같은 보컬들에 의해 대중화되었고 현재는 힙합과 팝 음악의 요소가 알엔비 리듬과 결합되어 장르가 모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 대중음악의 주류를 형성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합니다.

다음 히스토리는 록앤롤에 대하여 설명해볼까 합니다. 뭐 알엔비 음악에 젊은이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상업성을 위해 인종 색을 제거한 것이 록앤롤이라고 하는데요.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도 부탁드리며 다음 이 시간에 유익한 뮤지션 및 앨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JIvrrtxYqKc